전체 글129 12월에 꼭 잡아야 하는 지자체 지원금 — 올해 마지막 공고 총정리 + 1월 준비법 12월 정책자금·지자체 지원, 진짜로 ‘마감’입니다올해 끝나기 전에 점검할 것들과, 1월에 덜 헤매는 준비법12월은 사장님들에게 늘 애매한 달입니다.정신없이 바쁜 것 같은데, 막상 지나고 나면 “내가 뭐 했지…?” 싶은 달.매출은 성수기라 버거운데, 정작 중요한 건 “올해 안에 뭘 끝냈어야 했는지”는 놓치기 쉽습니다.정책자금, 지자체 지원, 각종 바우처, 임대료·전기료 지원… 이런 것들은 대부분 ‘연 단위 예산’이라 12월이 되면 한꺼번에 닫힙니다.그래서 이 글의 관점은 하나입니다.“지금 당장 돈을 더 버는 방법”이 아니라“내년 1년 치 숨 쉴 공간을 미리 확보하는 방법” 올해 12월에 뭘 눌러야 내년 1월에 버티기 편한지,지금까지 제가 보고 들은 사례들을 섞어서 정리해 보겠습니다.1. 12월이 지나면 .. 2025. 12. 9. 12월에 신청 못 하면 1년이 날아갑니다 — 정책자금·지자체 지원 마감 총정리 + 1월 준비법 12월은 참 묘한 달입니다.아침에 가게 문을 열면 바람부터 달라져요. 손끝이 시려오고, 환기를 하려고 문을 여는 것조차 잠시 고민하게 됩니다.그러다 문을 열고 난 뒤, 문득 이런 생각이 들죠.“아… 또 한 해가 끝나는구나.”근데요.사업자는 12월을 감성으로 보내면 안 됩니다.12월은 유난히 조용한데, 보이지 않는 데서 많은 것들이 이미 시작되는 달입니다.누군가는 12월에 신청 하나 눌러서 겨울을 편안하게 보내고,또 누군가는 “좀 더 알아보고 나중에 해야지…” 하다가1월 말까지도 상담 한 번 못 잡습니다.이 두 사람의 차이는 단순합니다.누구는 움직이고, 누구는 미룹니다.1. 다들 말 안 해줘서 그렇지… 12월이 이렇게 중요한 이유솔직히 말하면,자영업 시작한 뒤에야 알게 되는 진실들이 있죠.그 중 하나가 이.. 2025. 11. 27. 이거 몰라서 매달 7만 원씩 더 내요 — 연초 건강보험료 한 번 점검으로 12개월 지출 바꾸는 방법 연초만 되면, 많은 1인 사업자들이 같은 말을 합니다.“매출은 그대로인데, 건강보험료만 자꾸 올라요…”“작년보다 벌이는 비슷한데, 왜 더 내라는 거지?”“건보료 통지서만 보면 심장이 철렁 내려앉아요.”이게 비단 몇몇 사람의 일이 아니라는 걸, 연초에 상담 문의 폭증하는 걸 보면 알 수 있습니다.건강보험료는 세금보다 체감 스트레스가 더 큰 비용입니다.왜냐면 한 번 올라가면, ‘다음 달에 다시 내려가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’이죠.그래서 연초는 무조건 “건강보험료 점검 시즌”입니다. https://si4n.nhis.or.kr/jpbc/JpBcc00103.do | h-well 국민건강보험 사회보험통합징수포털 si4n.nhis.or.kr 제가 여러 사업자들 이야기를 들으면서 공통적으로 느낀 건,건보료는 ‘많이 .. 2025. 11. 24. 연말에 제일 많이 털리는 비용 vs 놓치면 손해 보는 비용 — 1인 사업자가 꼭 알아야 할 경비 처리 정답 연말만 되면, 1인 사업자들의 표정이 비슷해진다. 세무사 사무실 앞에서 고개를 갸웃거리고, 홈택스 로그인 화면을 열어놓고, 정작 뭘 봐야 할지 몰라서 마우스만 올렸다 내렸다 하는 그 모습. 사실, 대부분의 문제는 “돈을 어떻게 벌었느냐”가 아니라 “돈을 어떻게 썼느냐”에서 시작된다. 특히 12월~1월, 세무서가 가장 ‘예민해지는’ 시기, 그리고 사업자가 가장 많이 실수하는 시기이기도 하다. 그중에서도 단연 1위는 비용(경비) 처리다. 누구는 당연히 경비가 되는 줄 알았던 게 안 되고, 누구는 “이건 절대 안 되겠지…” 하는 걸 또박또박 인정받는다. 어떤 차이가 있을까? 연말마다 반복되는 패턴, 실제 사람들의 사례를 들어 차근차근 풀어보고자 한다.1. “경비가 왜 안 된다고요?”— 연말에 ‘가장 많이 털리.. 2025. 11. 18. 가족카드 이렇게 쓰면 세금 더 나옵니다 — 1인 사업자의 경비 처리 정답(개인카드·사업계좌 포함) 연말이 가까워질수록, 1인 사업자 단톡방에서 제일 많이 나오는 말이 있습니다. “가족카드로 쓴 것도 경비 되나요?”“개인카드로 긁었는데, 이거 넣어도 돼요?”“사업계좌 안 쓰면 세무서에서 싫어하죠?” 어딘가 찜찜한데, 그렇다고 당장 뭔가가 터진 건 아니라서 그냥 넘어갔던 것들.그런데 부가세 신고, 종합소득세 신고 시기가 오면 이게 전부 숫자로 돌아옵니다. 오늘 글은 한 줄로 요약하면 이겁니다.“카드 종류보다 중요한 건, ‘누가 썼는지’가 아니라 ‘무슨 돈을 썼는지’와 ‘흐름을 설명할 수 있느냐’입니다.” 다만, 현실에서는 가족카드·개인카드·사업계좌를 섞어 쓰다가 괜히 세금 더 내는 쪽으로 흘러가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.그래서 오늘은 진짜 현실적인 질문들만 가지고 이야기해 볼게요.가족카드로 써도 경비가 되.. 2025. 11. 17. 해외직구, ‘150달러 면세’만 믿지 마세요 — 개인통관고유부호, 합산과세 함정, 그리고 블프 시즌 생존 가이드 블랙 프라이데이를 앞두고 DM이 쏟아집니다. “150달러 안 넘으면 무조건 면세 맞죠?”“개인통관고유부호는 꼭 필요해요?"“장바구니 나눠 결제하면 합산 안 되나요?” 짧게 답하면 이렇습니다. 대부분은 맞지만, ‘조건’과 ‘타이밍’이 붙습니다.그리고 그 조건과 타이밍이 블프 같은 대규모 세일 시즌에 우리를 자주 물어 뜯습니다. 먼저 큰 그림부터 그려 보죠. 우리나라 개인 해외직구는 보통 특송/우편(소포)로 들어옵니다. 이때 관세청은 물건 값만 보지 않습니다. 물건 값 + 배송비 + 보험료(있다면)를 더한 과세가격(CIF)을 기준으로 삼습니다. 그래서 “150달러 간신히 안 넘게 가격만 조절”했다가 배송비를 포함하면 임계값을 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. 한국 관세청 공식 안내에 따르면, 우편·특송으로 들.. 2025. 11. 10. 이전 1 2 3 4 ··· 22 다음